무사히 숙소에 짐 두고 렌트카 반납하러 가는데 제 친구 하늘이가 그 렌트카회사에서 일하거든요
퇴근했으니까 주차장까지 태워달라데요 그러면 호텔까지 자기 차로 태워준다고
개이득 ㅇㅋㅇㅋ 하고 하늘이 태워주고 차 반납하고…. 하늘이 차에 탔는데
달칵
차 문을 잠그더니 네비에 몽돌해변을 찍는겁니다
내려달라고 소리질렀으나 그녀는 봐주지 않았습니다
야무지게 바다 본 후 다시 하늘이 차로 돌아왔는데
달칵
또 문을 잠그더니 네비에 무슨 관광지를 찍길래 울고불고 사정해서 지금 겨우 호텔에 도착했습니다…
마지막까지 야무지게 여행했어요… 정말… 즐거웠습니다…. 즐거웠…는데… 저 조금…쉴게요….
피곤한건 아니고… 그냥요….